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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제시한 2027년 세계 트렌드… ‘가벼운삶’과 ‘AI 동반자’의 등장

코트라가 제시한 2027년 세계 트렌드… '가벼운 삶'과 'AI 동반자'의 등장

코트라, 2027년을 관통할 10대 세계 트렌드 발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소비자 행동 방식을 분석한 ‘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을 발간하고, 2027년 세계 시장을 주도할 10대 주요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시장 변화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다가오는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소비 패턴과 산업 트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대표적인 흐름은 소유의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 패턴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상과 감정 영역까지 들어오는 기술적 고도화 현상입니다.

소유보다 유연함을 선택하는 ‘가볍고 유연한 세대’

보고서가 강조한 첫 번째 주요 축은 ‘가벼운 삶’입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고정 자산 소유나 장기 계약에 얽매이기보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우선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물건을 직접 소유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활용하는 구독 및 공유 모델, 최소한의 자산만 유지하는 소비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볍고 유연한 세대’의 등장은 기존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주거, 이동 수단, 생활용품 등 ‘소유’가 기본이었던 산업군에서 단기 대여나 모듈형 서비스, 유연한 계약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업들 또한 대규모 자본 투자 대신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추어 제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넘어 관계 형성으로 나아가는 ‘AI 동반자’

또 다른 핵심 화두는 ‘AI 동반자’ 현상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거나 검색을 도와주는 도구를 넘어,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감정적 교감을 제공하는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AI는 개개인의 일상적 고민을 듣거나 취향을 정교하게 반영해 맞춤형 대화를 이어가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순한 기술적 보조를 넘어선 AI와의 정서적 교류 형태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비서부터 감정적 위안을 제공하는 플랫폼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시장도 한층 고도화되는 흐름을 보입니다.

세계 시장 변화와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

KOTRA가 선정한 2027년 10대 키워드는 가벼운 삶과 AI 동반자 외에도 글로벌 통상 환경과 친환경 규제, 첨단 기술의 산업 적용 등 다각적인 변화 요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현지 시장의 수요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하고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KOTRA는 매년 세계 각국 거점에서 수집한 현지 시장 정보와 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하여 세계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공개해 왔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코트라 월드 트렌드 2027’의 주요 내용은 KOTRA 해외시장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