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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사 오스틴 결승 투런포 터진 LG, 두산 꺾고준PO 진출… 와일드카드1차전 매진 달성

오스틴 결승 투런포 터진 LG, 두산 꺾고준PO 진출… 와일드카드1차전 매진 달성

조명이 환하게 켜진 야구장 홈플레이트 위에 놓인 야구 방망이와 야구공의 예시 사진
AI 생성 이미지 · 기사 이해를 위한 예시이며 실제 사건 사진이 아닙니다.

오스틴 1회 결승 2점 홈런…LG, 두산 4-1 제압하고 준PO 확정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4위 LG는 1승 또는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1차전 만에 시리즈를 끝내며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다. 반면 5위 두산은 2연승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을야구 여정을 마감했다.

부진 씻어낸 해결사 오스틴…8회 신민재 번트·상대 폭투로 쐐기

승리의 일등 공신은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은 1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시속 128㎞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의 포스트시즌 통산 3호이자 개인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런이었다. 이날 오스틴은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한 방은 오스틴의 타격 부진을 씻어내는 신호탄이었다. 정규시즌 초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됐던 오스틴은 막판 난조를 겪었다. 9월 4개 홈런으로 39호포를 기록한 뒤 아홉수에 갇혔고 10월 9경기 타율 0.200(35타수 7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050(20타수 1안타)으로 고전했던 오스틴은 포스트시즌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반등을 알렸다. LG도 시즌 막판 10경기 3승 7패로 고전하며 3위 자리를 KIA에 내줬으나, 오스틴의 부활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야간 경기장 조명 아래 하늘로 높이 떠오르는 야구공의 모습을 연출한 생성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 기사 이해를 위한 예시이며 실제 사건 사진이 아닙니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LG는 1회 오스틴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은 뒤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고, 두산은 7회초 1점을 추격하며 2-1로 바짝 다가섰다.

LG는 8회말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8회말 신민재의 기습번트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두산 투수 이영하의 폭투 때 1점을 더 추가해 4-1로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두산 선발 곽빈이 맞붙은 마운드 대결 속에서 LG는 불펜과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지켰다.

2만 3650석 전석 매진…포스트시즌 38경기 연속 매진 행진

이날 잠실구장 2만 3650석은 전석 매진됐다. KBO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매진 행진을 38경기 연속으로 이어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준으로는 2024년 1차전부터 5경기 연속 매진이다. 올 시즌 후 철거가 확정된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마지막 ‘잠실 더비’ 포스트시즌 경기라는 점에서도 열기가 뜨거웠다.

준플레이오프 17일 개막…KIA와 5전 3선승제 맞대결

LG는 오는 10월 17일부터 정규시즌 3위 KIA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으며, 플레이오프 승자는 11월 2일 개막하는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KT 위즈와 최종 우승을 다툰다.